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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3. 총칼로 무장한 조국근대화의 표상 국토종단 경부고속도로 - 전주 가는 여정기 총칼로 무장한 조국근대화의 표상 국토종단 경부고속도로 1968년 1월21일 김일성에게서 박정희 암살을 명받은 김신조 무장게릴라팀이 종로에서 대치하고 있을 때 박정희는 항공사진과 지도를 놓고 2월1일 착공할 경부고속도로 노선을 검토하고 있었다. 서울시와 건설부의 공사예산서를 제끼고 박정희는 정주영의 공사계획을 채택하였다. 청와대로 정주영을 부른 박정희는 '최소공사비를 산출하라'라는 특명을 받는다. 태국에서의 힘든 공사경험을 쌓고 돌아온 현대에게는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다. 누구의 명일까 ? 거기에 천부적인 부지런함의 정주영은 그 유명한 '5만분의 1 지도'를 들고 산과 들을 작업화와 지프로 직접 뛰어 조사했다. 건설부가 제시한 650억,육군 공병감 490억원, 재무부 330억원, 불도저 김현옥 서울시장이 써.. 더보기
2. 스크루우지 자본주의가 겁 없이 제작한 인기드라마 '강너머 남쪽'에는 - 전주가는 여정기 스크루우지 자본주의가 겁 없이 제작한 인기드라마 '강너머 남쪽'에는 경부고속도로와 그에 맞닿은 강남의 신화 그 뒤안길에는 지금은 전설이 된 숱한 개발연대 시대의 '자이언트'와 '욕망','부의 신념', '비뚤어진 돈키호테','쫒겨난 이들의 눈물'이 있다. 땅의 욕망들이 마그마처럼 치끓어 올랐다. 우리에게는 엉뚱한 것으로 종종 비유되지만 사실은 자본주의 여명을 여는 도전적인 부루조와의 욕망을 표현하는 인물이 돈키호테이다. 돈키호테는 머나먼 한국의 강남에 와서는 탐욕의 스크루우지로 변해버렸다. 한국도시의 자본주의는 상상력의 도전으로 창조하는 돈키호테의 것이 아니라 근대성의 개안이 없는 수전노 스크루우지의 자본주의로 변절되었다. 일확천금을 얻었지만 사랑은 얻지 못했던 영화 '자이언트'에서의 제임스딘은 한국으로 .. 더보기